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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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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분류없음 / 2013.04.22 08:55

자기 관리도 안되고... 

감정 기복도 너무 심하고... 

너무 힘들게 지나가는 학기다. 


Posted by 서혜

4/13

분류없음 / 2013.04.14 05:54

더 먼저 사랑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오래 사랑하자 라는 생각을 가지며 생활한다. 이성과의 관계에서도 그렇고 굳이 이성과의 관계가 아니더라도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도 이러한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이 세 가지의 다짐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조건없이 사랑하고, 떠나가는 사랑에는 미련을 두지않는 자세도 필요한 것 같다. 누군가를 먼저 사랑하는 것은 사실 어려운일이 아니다. 호감이 드는 상대방에게 먼저 다가가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을 위한 이기적인 행동이다. 더 많이 사랑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상대방이 하나를 줄 때 나는 둘을 주고, 상대방이 나를 한 번 생각할 때 나는 상대방을 두 번 생각하고... 나의 마음가짐이 나의 개인적인 능력과 결합 된다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더 오래 사랑하는 것도 조금 더 큰 인내와 기다림이 있다면 가능하다.

하지만 조건없이 사랑하고, 떠나가는 사랑에 미련을 두지 않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하나를 받고 둘을 주기란 쉬워도, 하나도 받지 않고서 둘을 주는 일이란 다른 차원의 일이다. 주고 받는 양의 차이는 하나이지만 그 하나에는 많은 것을 내포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 중 하나는 상대방의 나에 대한 무관심이다. 그 하나의 차이가 상대방의 무관심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고민하게 되는 순간, 그 때부터 그 관계는 금이 가기 시작한다.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면, 소유욕의 문제로도 생각 해볼 수 있다. 나는 상대방에 귀속 되어있는 상황에서 상대방은 나에 대해 귀속되지 않음을 확인하는 순간, 소유에 대한 강한 불만족이 생기고 인간 관계에 불안함을 느낀다. 떠나가는 사랑에 대해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도 어쩌면 소유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소유의 덫에 빠지지 않고. 소유 의식을 벗어난 이타적 관점에서의 사랑을 할 수 있는 자세가 정말 필요한 것 같다. 

Posted by 서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