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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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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끼

분류없음 / 2013.03.21 17:01

이번 하끼는 정상적인 패턴에 오르지 못한 채 항상 2% 부족한 기분이다. 학기가 시작하자마자 목이 아파서 약 2 주 정도 고생했는데... 그 때 깨진 생활 패턴들이 학기 중간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벌써 6주나 지났고... 아픈게 나은지도 약 한 달정도 지났는데 자고 싶을 때 자고, 놀고 싶을 때 놀고 그냥저냥 어영부영 그렇게 생활 한 것 같다. 필요 이상으로 공부 하지도 않았고... 다행히 운이라도 따라줘서 시험을 잘봤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도 못하고... 앞으로 8개월 뒤엔 대학원 원서를 넣을텐데 오히려 절박함은 저번학기 보다도 못하다고 할까나... 봄 방학을 계기로 다시 심기일전을 하여야 할 것 같다. 


미래에 대한 고민와 과거로부터의 트라우마, 반복되는 무미건조한 삶에 불필요한 걱정과 악몽들까지 더해져서 정신 상태는 헌 고무신처럼 너덜너덜하다. 하지만 이미 몇 차례나 경험했으니 이조차도 이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산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점점 더 명확해진다. 이제 더 이상 무엇을 해야할까로 고민 하진 않는다. 어떻게 해야할까로 고민한다. 사실 자신 있진 않다. 모든 길이 그렇지만 그 길 역시 쉽지 않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두렵다고 물러서면 이 세상 끝까지 물러서야할 뿐이다. 나와 경쟁해야하고, 세상과 경쟁해야하고, 다른 이들과 경쟁하여야 한다. 언제나 내가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내가 올라 갈 수 있는데까지 올라가보려 한다. 


주어진 곳에서 최고가 되고, 다시 다른 도전을 만나 그 곳에서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고, 다시 최고가 되려 노력하고... 삶은 그런 과정인 것 같다. 내가 이곳에서 일등한다고 만족하진 못할 것이다. 최고의 대학원에 가길 원할 것이고, 그 꿈을 이룬다면 최고의 대학원에서 최고의 학생이 되고 싶을거고, 또 다시 최고의 학자가 되고 싶을 것이고... 그렇게 하나 하나 나아가다가보면 언젠가는 벽에 부딪히겠지... 커다란 벽에 부딪혀서 그곳에서 넘어지더라도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더라도 그 곳까지 나아간 길은 아름다울 것이다. 

Posted by 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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